도심공원에서 만나는 예술
동대문 성곽공원에 ‘아트윈도우’서울시 종로구는 지난 2일 동대문 성곽공원(종로6가)에 도시민들에게 예술·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스형‘아트윈도우’를 설치하였다.
종로 도시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도시갤러리는 작품의 재료와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태양광시스템을 이용해 전시에 필요한 전기가 공급되며, 이동과 관리도 쉽다.
아트윈도우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우수작품을 전시회 신진작가 발굴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
첫 전시작은 양승진·황안나 작가의‘일상의 오브제’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들을 다양한 재료로 복제하여 일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있다. 전시는 3월 15일까지.
구는 4월에 전시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6월 중순부터 2014년 초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1년부터 종로구는 삼청공원 조형물 전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아트갤러리가 도시와 예술의 조화를 통해 구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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