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탐방로가 생태계훼손?

환경부, KBS 9시 뉴스 보도 해명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1-17

지난 10 KBS 9시 뉴스에 생태 탐방로 만든다며 생태계 훼손이라는 내용이 방영된 데에 대하여 환경부가 해명에 나섰다.

 

보도의 주요내용은 운곡습지에 생태탐방로를 만든다며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마구잡이로 파헤친다는 것이다. 멸종위기종인 대추귀고둥 7마리에 대한 이식작업도 없이 데크공사를 강행했고, 서식지가 파괴되어 흔적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

 

, 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내륙습지에서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에 환경부는 습지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할 수 있도록 이격거리를 확보하여 생태 탐방 데크를 조성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굴착기 공사는 습지 훼손이 아니라 인근에 불법적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것이며, 내륙습지(운곡습지) 부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탐방로 공사는 생태교육을 목적으로 복원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2011년부터 추진되어 현재 마무리 단계이다.

 

아울러 대추귀고둥은 작년 9월경에 기 설치된 데크기둥 옆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후 재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 서식지 이동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기존서식지인 데크는 보도 내용의 공사와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생태탐방로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국가생태문화탐방로로 조성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설 등 설치원칙을 준수하여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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