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3월 1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빌린 자전거를 아라뱃길 대여점에 반납하는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이에 공원 자전거 이용자들은 한강곳곳을 여행한 후, 자전거를 아라뱃길 계양대교 대여점에 반납하고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서울로 귀가할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라뱃길(게양대교 남단) 자전거 대여점간 총 거리는 약 23km로 2~3시간이 소요된다.

한강공원의 자전거 교차반납 서비스는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11개 한강공원 12개 대여점에서 대여한 자전거는 어느 곳에서나 반납 가능하다. 시는 이번에 아라뱃길까지 시범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강 자전거도로 이용 중 고장발생시, 가까운 자전거 대여점에서 실비로 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자전거 SOS 서비스’를 통해 고장현장에서도 가능하다.

한국영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공원간 뿐만 아니라 지역간 교차반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