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으로 빛나는, 판교 신도시 매력 속으로

가천대 조경학과, 판교신도시 조경공간 답사
라펜트l은유미 통신원l기사입력2013-03-08


운중 저류지 공원의 전경

 

판교 신도시는 성남시 중심에 새로운 도시공간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깨끗한 환경과 우수한 조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판교 신도시는 웰빙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1학년 학생들은 친환경적 도시개발을 지향하며 개발된 판교신도시 조경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학과 교수진과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는판교중심생활가로-LH주거단지-운중 저류지공원-금호어울림 주거단지-판교 나들이공원을 따라서 진행되었다.

 

걷는 이에게 쾌적함을판교의 생활가로

먼저 판교의 생활가로변 곳곳에 단풍이 눈에 들어왔다. 도보 옆에 배치된 화단, 인도와 아파트 사이의 돌담 사이에는 갖가지 풀, , 수목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경관미와 안정감을 부여했다.

 

삭막하거나 심심한 여타 도시 가로변과 달리 판교의 거리는 공원의 산책로를 걷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근린시설로 연결되는 생활가로변에 불과하지만, 잠시나마 보행자에게걷고 보며 느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살기 좋은 판교의명품주거단지

LH 주거단지와 금호어울림 주거단지는 저밀도개발로 인해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흔히 알려진 아파트 주거단지의빽빽한’, ‘삭막한느낌과는 달리, 살기 좋은’, ‘친환경적인 신도시의 우수한 주거환경이 돋보였다.

 

주거단지 내 곳곳에 배치된 나무와 다양한 휴식시설 및 놀이시설, 이색적인 조형물은 아파트 조경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넓은 면적의 공원녹지와 함께 조성된 주거단지는 하천과 인접한 곳에 있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주거기능만이 아닌, 주민들이 힐링하는 명품주거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금호어울림 주거단지 내 이색적인 조형시설물 중 하나인 페스티발&로터스 가든

 

신도시 발전의 1등 공신, 판교 공원

판교의 아파트 단지 사이와 마을과 마을을 나누는 경계에는 공원이 있다. 그 중 하나가운중 저류지 공원이다. 운중 저류지 공원은 하천의 홍수를 조절하는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그 주변은 생태공원이 둘러싸고 있다.

 

봇들마을과 백현마을을 나누는 경계에 위치한나들이 공원’은 판교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공원 중 하나이다. 나들이 공원은 숲 생태계를 보전하여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곳은 이용객이 숲 생태계와 호흡하며 적극적인 자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안정을 주고 도시환경까지 보존하는 두 오픈 스페이스가 판교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학생들은 답사를 진행하며 직접 본 시설물과 조경수목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뜻을 전했다. 신도시이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앞으로 변화될 도시에 대한 기대감은 감출 수가 없다.

글·사진 _ 은유미 통신원  ·  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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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m718@hanmail.net
관련키워드l판교신도시,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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