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시 습지면적, 60년간 15%→3%

급격한 인구팽창과 도시화에 따른 환경오염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3-03-12

 

북경시 총면적의 15.2%에 달했던 습지 총면적이 지난 60년 동안 총 2,000여 ㎢ 감소해 현재는 3.13%만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경시 원림국 습지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1500년대 당시 북경시의 습지면적은 5,700여 ㎢로 북경시 총면적의 1/3을 차지했었다. 이후 1950년대 북경의 습지면적은 2,568㎢로 북경시 총면적의 15.28%로 감소하였고, 2009년 북경시의 습지면적은 526㎢로 북경시 면적의 3.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삼림과학 습지연구원은 인구팽창과 도시화의 빠른 확장 및 각종 공업오염이 북경습지 면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월 북경시 원림녹화국은습지와 수자원관리란 주제로, 중국 임업과학원에서는습지자원을 보호, 아름다운 북경 건설이라는 구호 아래 습지보호와 합리적인 관리에 관한 지식 보급을 위한 보고회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

 

오는 5 1일부터는 북경의 습지보호를 위한북경습지보호규정을 발표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규정에 의하면 습지에서 야생식물의 포획 및 서식지의 파괴, 폐기물과 오염물의 투기 등 습지환경 파괴 및 오염행위에 대해서는 그 행위의 정도에 따라 최저 500위안(8 7천 원), 최고 50만 위안(8,700만 원)의 벌금을 부여하기로 했다.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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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습지, 북경임업국, 북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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