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시민공원을 함께 가꾸어 나갈 시민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공원의 본격적인 시민참여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민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1일(월) 밝혔다.

시는 총 3회 교육을 통해 공원개장 전에 90여 명의 시민공원 자원봉사자를 육성하여, 개장 후 즉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개설된 시민아카데미에서는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과 시민공원의 역사에 대해 교육한다. 또 공원의 조성과정과 공원시설물의 이해, 식재수목에 대한 숲 이야기, 숲 놀이 체험활동에 관한 사항 등 부산시민공원에 대한 전반을 가르친다.

교육은 기수별로 이루어지며, 1기 교육은 3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씩 6주간 실시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자는 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busan.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숲 관련 교육이수자 및 경력자, 외국어 가능자, 역사관련 자원봉사 경력자, 부산시민공원 자료기증자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민공원추진단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봉사자 휴식 공간 확보는 물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은 현재 진행중인 시민헌수운동을 비롯해,‘조성현장 시민 방문의 날’, 수목식재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