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원사’ 97명 탄생

3월, 선유도공원서 본격 활동 나서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3-19

서울시 도시정원사가 97명 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5주 동안 진행한도시정원사(City Gardener)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총 97명의 서울시 도시정원사가 탄생했다고 18() 밝혔다.

 

배출된 도시정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3시간씩 선유도공원 강연홀에 모여 15강 중 10강 이상을 수강한 사람들이다.

 

1차 도시정원사로 임명된 총 97명중 39% 38명이 남성, 59명이 여성이었고, 50~60대가 64명으로 전체 인원의 66%를 차지하며, 평균연령은 58세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 27일 수료증을 받고 서울시 도시정원사로 임명됐으며 경칩인 35()부터 선유도공원에서 본격적인 도시정원사 활동에 나섰다.

 

첫 활동에 나선 도시정원사 안병률(65)씨는직장 다닐때부터 오랜 기간 집에서 취미로 난초를 키웠는데 은퇴 후 옥상텃밭까지 함께 했었다. 좋은 공부기회가 있다고 추천 받아 도시정원사 교육을 받다 보니 선유도공원 현장에서 자원봉사까지 하게 되었다며 참가동기를 밝혔다. 

 

이춘희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공원분야 자원봉사 활동이 금번 도시정원사 활동을 통해 녹지관리 등 시설관리 분야로까지 확산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운영관리 등까지 시민참여의 확대가 이루어져 역량이 강화된다면, 외국에서처럼 관리단 구축을 통한 시민에 의한 공원관리까지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정원사 자원봉사 활동 대상자를 위해, 하반기에는 도시정원사 중급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고급과정까지 운영해 단계별 교육훈련을 통한 성취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2~3년 정도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평가해 공원 관리직원 채용시 도시정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