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조경학도, "옥상정원도 우리손으로"

식물과 현장의 이해를 위한 현장실습
라펜트l이상민 통신원l기사입력2013-04-10


 

지난 3 28, 서울시립대학교 조형관 옥상에는 옥상정원의 식재 교체 작업으로 분주했다.

 

이번 교체 작업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김영민, 문성혜, 전은정, 윤상준 교수의 지도하에 40여명의 2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상록패랭이, 두메부추, 체꽃, 조팝나무, 골파, 적상추 등 옥상정원에서 쓰이는 지피식물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식재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영민 교수는 정원 설계 수업을 진행하면서 정작 정원은 그릴 수 있지만 정원이 가꾸어야 하는 대상임을 잊기 쉬운 학생들에게 실제로 흙을 만지고 꽃을 심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심은 어린 꽃들이 몇 달 뒤 꽃을 만개할 때 다시 이곳을 찾게 되면 정원과 조경의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며 현장실습에 대한 기획계기를 밝혔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2학년의 신영재 학생은 설계실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잘 모르던 꽃들의 이름도 실제 모습도 알게 되고, 또 직접 식재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현장실습에 대한 큰 기쁨을 나타내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조형관 외에도 국제학사, 과학기술관, 대학본부, 자연과학관 등에 옥상정원이 설치되어 있으며, 4층 새로 증설한 배봉관에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 한 옥상정원이 생길 예정이다.

 


글·사진 _ 이상민 통신원  ·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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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c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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