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관람객 5만4천명 돌파

1호 입장객은 김종운 씨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4-21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54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이틀째(21)까지 2013국제정원박람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도로변까지 늘어섰다.

 

오전 9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지만 주말을 맞아 가족 등과 함께 찾아온 입장 행렬은 좀처럼 줄지 않아 조직위는 단체관람객을 신속하게 입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원박람회장 곳곳에는 따듯한 봄 햇살에 펼쳐진 꽃과 정원의 향연속에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진 다체로운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전 10시에는 중국 영파시가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첫 국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쉬밍푸(徐明夫) 영파시 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조충훈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국가의 날 행사에는 20명으로 구성된 중국 예술단이 악기 합주, 지방극 홍루몽, 중국 전통민요를 선보였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경기도 고양시가 정원박람회 지자체의 날 첫 번째 도시로 시작을 알렸다.

 

문화공연은고양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시립합창단, 힙합, 태권도퍼포먼스, 퓨전국악 등 다채롭고 다양하게 펼쳐졌다.

 

조직위는 고양시를 시작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62개의 지자체들이 참가하는 모두가 하나 되는 즐기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호 입장객은 광주 북구 동림동에서 온 김종운(42, 부동산임대업)씨가 차지했다.

 

김종운씨는 정원박람회장에 1호로 입장하기 위해 첫날 아침 0시부터 박람회장 동문게이트에 대기했다가 박람회장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입장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하면서 정원을 가꿀 계획이라는 김종운씨는작년 여수엑스포에서 운영된 순천시 지자체 홍보관을 통해 정원박람회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정원박람회장에 400만명 이상 방문했으면 좋겠고 아이들(3, 5)과 자주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람회 개장 하루 전 쾌속선을 타고 한국에 도착, 새벽 2시부터 박람회장 입구에서 기다린 일본 오사카에서 온아츠시 후타가미’(39)씨는 안타깝게 2호 입장객이 되었으나 외국인 입장객으로서는 1호 입장객이 되었다.

 

해외 1호 입장객인아츠시 후타가미씨는 8살때인 1981년 고향 고베에서 열린 엑스포를 처음으로 관람한 후 포르투갈, 리스본, 독일 하노버, 일본 아이치, 스페인 사라고사,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엑스포를 관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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