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원예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곽혜란 서울교대 교수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4-24


 

2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곽혜란 교수(서울교육대학교 생활과학교육과)는 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곽혜란 회장은 농학을 공부하지 않고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도시민들에게 텃밭 가꾸기는 매우 흥미가 있는 일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고민스러운 일이라며초보 도시농사꾼들에게 마스터가드너들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 23일 오전 10 30분 농업기술원내 3층 대강당에서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창립총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의 다양한 활동과 지역사회에 끼친 파급효과에 대해 켄터키주립대학 원예학부 듀럼교수 등 3명의 해외연사가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의 오대민 박사 등 2명의 국내연사가한국 마스터가드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발표했다. 뒤이어 한국형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발전방안에 대한 4명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마스터가드너는 1973년 미국 서부 워싱턴주립대학에서 최초로 탄생하여 현재 미국, 캐나다 등에서 10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은 도시원예, 공동텃밭 및 정원가꾸기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일정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고 지역에서 도시원예와 정원가꾸기를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4-H회가 우리나라 농업 근대화에 이바지했듯이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도 우리나라 도시농업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9월 국제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를 유치해, 2014 5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