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환경단체, LG전자 미국 신사옥 경관저해 주장

“팰러세이즈 자연경관에 고층건물 안돼”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5-15

미국의 환경운동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미국의 랜드마크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광고를 뉴욕타임즈 등에 7일 게재했다.

 

환경운동단체 ‘Protect the Palisades’에 따르면, 미국의 랜드마크인 허드슨강 팰러세이즈 협곡(Palisades) 위에 지상 43m로 건립 계획된 LG전자의 신사옥이 경관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이에, 층고를 낮춰줄 것을 제시했다.

 

, 다른 회사들도 수십 년간 지켜준 높이제한보다 4배정도 높다면서 이대로 건축된다면, 100년 넘게 보호되고 있는 주 사이의 인접한 공원과 자연경관이 훼손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
사진출처_ www.protectthepalisades.org)

 

일부에서는 환경단체가 박 대통령의 방미시기에 맞춰 광고를 냄으로써, 이 문제가 더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스에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7 에이커(109,265m²)부지에 3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한편, 이 사옥에는 한국의 전통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LG측은 4월초까지만 해도 한국정원이 아닌 일본정원을 재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을 빚기도 했으나, 이후 한국정원을 조성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
사진출처_ lgenglewoodcliffs.com)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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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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