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개발제한구역 녹지조성에 89억 투입
국토교통부 공모 통해 국비 80억 확보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전국 9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전국 48곳 중, 대전시를
포함한 6곳이 선정됐다.
이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도시민의 여가공간과
자연환경·생태체험공간이 어우러진 녹지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27억5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6개 사업에 52억73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지난해 33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이에 따라, 시가
새로 추진하는 사업은 총 8개로, 다음에 해당한다. △동구-효평동 여가녹지사업(4억 9500만원), △식장산 임도 지압 누리길 조성(3억 6000만원) △중구- 산서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공사(10억 800만원), △뿌리공원 확장(20억
원) △유성구 송림마을 다목적구장 사업(4억 원) △대덕구- 고속도로변 경관녹화사업(5억
원), △산디마을 누리길(5억 원), △산디마을 여가녹지시설(5억 원).
특히, 20억원이
투입되는 뿌리공원 확장 사업에는 총 12만5천m²부지에 성씨조형물 150여기가 추가되고, 탐방로와 쉼터 등이 조성된다.
이승무 도시주택국장은 “그
동안 그린벨트는 개발을 제한하는 위주였으나, 시대변화에 맞춰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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