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 텃밭...문체부 ‘문화사업’
문체부, 2013년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 위한 사업비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기초 지자체 지역문화재단의 주체적 역량 강화를 위하여 전국 40여 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올해 최초로 공모를 실시하여, 군포문화재단의 ‘파출소가 돌아왔다’, 춘천시문화재단의 ‘도시문화창조 프로젝트’와 익산문화재단의 ‘전국지역문화재단 지식공유포럼’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는 1억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그 중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군포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과 지역 문화예술가 및 문화예술 단체들이 연계하여, 군포시 내 소재 당정파출소 등 6개 파출소의 유휴 공간과 부지를 창조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꿔가는 사업이다.
군포문화재단은 6개의 파출소를 대상으로 4단계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외국작가, 자매도 작가, 주민들이 함께 조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한 후 지역특색을 반영한 문화파출소를 조성한다.
다음은 파출소의 옛 기능과 예술을 접목하여 문화예술 활용능력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교육센터를 운영해 시민의 문화예술 근거지를 형성한다. 그 후, 주변 곳곳의 자투리 공간을 찾아 텃밭 가꾸기, 옥상 정원, 골목 벽화 등으로 조성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해 평가토론회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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