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원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명승을 직접 여행하듯 느낄 수 있는 명승안내서가 발간됐다.

김학범 교수(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한경대학교 조경학과)가 쓴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우리 명승기행」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2013년 5월까지 문화재로 지정된 명승 104개소 중에서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깊은 49개소를 대상으로 집필됐다. 또한, 명승과 관련된 역사나 구전된 일화, 시조, 현재모습 등을 사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전하고 있다.

명승기행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고정원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2장 누원과 대, 3장 팔경구곡과 옛길, 4장 역사·문화 명소, 5장 전통산업·문화 경관까지 이어진다. 부록에는 지도로 보는 명승과 명승 목록이 실렸다.

저자는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명승의 역사와 문화를 철저한 고증과 함께 생동감 있는 필지로 완성했다. 고즈넉한 옛 문화의 향기가 서려 있는 우리 명승, 자연이 빚고 인간의 역사가 더해진 숨은 절경의 세계로 안내한다.

지은이_ 김학범 저 |펴낸 곳_ 김영사 |발행일_ 2013.05.20 |페이지_ 351쪽 |판형_ A5, 148*210mm |정가_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