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배운 옥상정원의 효과, 직접 눈으로!

서울여대, 헌법재판소 옥상정원 견학
라펜트l이은지l기사입력2013-06-06


지난 510,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학생들은도시원예학수업의 일부로 헌법재판소 옥상정원을 견학했다.

 

최선희 교수의 지도로 이루어진 이번 견학은, 심태섭 관리인(헌법재판소의 총무과 관리팀)의 설명과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헌법재판소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후, 헌법재판소의 옥상정원인백송 하늘공원에 대해 소개를 들었다.

 

2008 9 10일 조성된 백송 하늘공원은, 헌법재판소 뒤 편에 위치한 600여 년 된 백송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여백송 하늘정원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창문이 없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건물의 온도 차를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설계되었으며 5층 건물이지만 동서남북 조망이 우수한 공원이다.

 

심태섭 관리인은 “1년에 만 명 이상 견학하는 백송 하늘공원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 학생들이 훗날 설계작업을 한다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백송 하늘공원이 빠른 시간 내에 시공이 이루어져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말했는데,“시설물과 포장이 헌법재판소의 이미지를 딱딱해 보이도록 하는 것 같아 올해 9월이 지나면 수경공간이나 시설물, 포장 등에 변화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백송 하늘공원의 사업개요부터 수목현황, 시설물현황, 옥상녹화의 효과, 관리상의 문제점 및 방안 등을 숙지한 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백송 하늘정원에서는 여름과 겨울로 나누어 콘크리트와 옥상녹화의 온도변화 차이를 수치로 표현하여 방문객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예지 양은 날씨가 흐린 탓에 동서남북의 조망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옥상정원의 효과나 형태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_ 이은지  ·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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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0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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