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황폐화 막자’ 전문가 한자리에

‘토지황폐화 중립세계 국제전문가 회의’개최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6-26

산림청은 ‘토지황폐화 중립 세계-Land Degradation Neutral World’ 국제 전문가 회의를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의 개최배경은 사막화와 가뭄 등의 문제 해결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전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서 주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토지황폐화 중립세계에 관련한 논의를 종합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하는 권고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토지황폐화 중립세계는 황폐화된 산림이나 토지를 조림·복원하면서 추가적인 토지 황폐화를 억제해, 전체적으로 토지황폐화 순증률을 0으로 하자는 개념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토지황폐화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1966년부터 시작됐으나, 이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지구의 시계는 1분당 25ha의 열대림이 사라지고 10ha의 토양이 척박해지며, 23ha의 사막화가 진행된다고 경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국제사회는 이 문제가 단지 생태적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와 결부되어 식량안보, 건강과 안전, 빈곤 등 주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근본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다.

 

한편, 산림녹화와 관련해 산림청 관계자는 국제기구는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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