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제 원장 "수목치료, 바른 진단에서 출발"

서울시립대 ‘2013 도시 시민 조경지도자 양성과정’
라펜트l김세진 통신원, 이상민 통신원l기사입력2013-07-06

 


지난 7 3, 서울시립대학교 시민대학에서 “2013 도시 시민 조경지도자 양성과정이 시작되었다.

 

시민자치 특성화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의는 7 3일부터 8 8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2회씩 총 6주간 서울시립대 미래관에서 진행된다.

 

수목부터 시설물, 시공법, 주택 및 아파트, 식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의를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직종에 관련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프로그램으로 이승제 원장(서울나무병원)은조경수목의 관리라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조경수목의 비전염성병 관리와 대책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였다.

 


 

그는 토양에 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수목을 식재하는 설계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토양의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그는수목이 아플 때 병의 원인도 모른 체 무턱대고 수관주사만 넣으면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병의 종류와 걸리는 원인을 설명하였다.

 

이승제 원장에 따르면, 수목의 질병은 전염성과 비전염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전염성병은 병균이나 바이러스, 동식물이 원인이고 비전염성의 원인으로는 기후적 원인, 토양적 원인, 인위적 원인, 생물적 원인을 들었다.

 

기후적 원인으로 겨울철에는 '동해, 제설용 염화칼슘, 만상(봄철 늦은 서리)와 조상(가을철 이른 서리), 상렬현상'의 피해를 입는다. 여름에는 '엽소현상, 피소현상'의 질병이 발생한다. 그 밖에 건조, 강풍, 염해가 있다.

 

토양적 원인으로는 배수불량 및 과습담압, 영양결핍, 높은 산도가 있다. 인위적 원인으로 무분별한 약제 사용, 불이나 심한 복토, 바닥포장 등이 있으며, 병충해, 기생 및 착생 식물로 인한 생물적 피해도 있다.

 

강연 첫째 날에는 조경전문가, 공인중개사 및 일반회사원,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였다. 

 

 

공동글·사진 _ 김세진 통신원  ·  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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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공동글·사진 _ 이상민 통신원  ·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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