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지상부 친환경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안)

서울시가 국회대로 지상부에 친환경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Seoul Urban Design 2013’의 작품접수 결과가 나왔다.

이는 ‘Toward Urban Integration(도시의 통합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월 개최 공고되어, 지난 5일 1차 작품접수가 마감된 것이다.

그 결과 미국,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총 200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최종심사까지 열띤 경쟁을 예상했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입선 10점을 선정한 후, 2차 심사를 거쳐 10월 31일에 1등부터 장려상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기술검토와 보완과정을 거쳐 도로공간 개발과 주변지역 도시관리방안 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국제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아울러, 국회대로 지상부 공원화사업이 지난 5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와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종합마스터플랜은 금년 말 발표될 계획이다.

이어, 2015년부터 2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2018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양천구 신월IC ~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교차로 구간에 차로수를 축소한 후, 녹지와 자전거도로 등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연장 7.6km, 폭 40~55m(왕복 8~10차로) 규모이다.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