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도 ‘꽃으로 피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꽃피는 골목길 가꾸기’ 개최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5일, 26일 양일간 북촌의 진입로인 감고당길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꽃피는 골목길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
7월 25일에는 감고당길에 위치한 덕성여중·고 펜스 29경간 구간에 달개비, 아이비, 임파첸스, 메리골드 등을 식재한 걸이화분 40여 개를 설치한다.
다음날인 7월 26일에는 마을공동체 회원들과 인근 덕성여중·고 학생 등 주민200여 명이 4월에 조성했던 꽃길에 백묘국 등 초화 20여 종 5,000여 본을 교체하거나 채워심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 4월 29일‘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을 통해, 감고당길에 토란과 하늘매발톱 등 초화 20여 종 9,500여 본을 식재했다.
꽃길 조성에 투입되는 초화는 지난 4월 종로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국화훼협회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협약 이후 한국화훼협회는‘종로, 꽃피는 골목길 조성 사업’에 총 4500만 원 상당의 초화를 지원했다.
또한 8월까지 북촌일대 공공장소 및 상가 주변에 태풍 피해목을 활용하여 제작한 목재화분을 설치하고 마을공동체와 함께 초화 및 작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앞으로 11월까지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꽃피는 골목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꽃을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생활공간 곳곳에 꽃을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북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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