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발전소 공원화 공모 현장설명회

국내 유수 조경설계사 35개팀 참여, 한국형 도시재생공원 모델
라펜트l나창호 기자, 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08-01


 

당인리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공원화 현상설계공모(이하 당인리 조경설계공모)’ 현장설명회가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2층 대강당에서 81()  오후 3시 현재 진행 중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당인리 조경설계공모는 도시재생형 공원의 한국형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공모전 시행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한 팀 숫자도 35(컨소시엄 포함)에 달해 이를 반증한다.

 

임한석 팀장(한국중부발전)


조세환 전문위원(PA, 한양대 교수, 한국조경학회 고문)

 

한국중부발전의 임한석 팀장은 "특수한 지역과 시설, 거기에 문화와 공원화 테마가 어우러지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길 바란다."며, 문화창작발전소로서 당인리의 변화에 기대를 표했다.

 

공모전 진행을 총괄하고 있는 조세환 전문위원(PA, 한양대 교수, 한국조경학회 고문)은 현상공모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강조했다.

 

특히 조세환 전문위원은 설계에서 “공원 주변부와 도시지역의 흐름과 소통을 가능토록 해야 하며, 도시와 자연, 역사, 문화가 융합된 문화에코톤의 입체적인 결정체로 작동적 경관을 그려 줄 것"을 참가사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당인리 발전소)1930년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였지만, 지식창조사회 새로운 도시환경 변화로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기능적, 경관적 측면의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서울시 마포구는 기존의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와 폐기되는 발전시설을 묶어 공원화 현상설계 공모추진을 결정하게 됐다.

 

산업유산과 역사성 뿐만 아니라, 대상지의 입지적 특성도 공원화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대상지를 중심으로 북측으로는 홍익대학교와 경의선 지선 폐선구간을 활용 한 걷고 싶은 거리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측에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및 양화진 성지공원, 절두산 순교지, 남측으로는 강북강변도로 및 한강이 인접해 있다.

대상지 북서측에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합정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상지 북동측에 지하철 6호선 상수역이 위치하고 있다. 대상지 남측으로는 고가도로 형태의 강북강변도로가 지난다.

 

한편 공모전 현장설명회 이후 8월 7일부터 9일까지 질의응답 기간이 진행된다. 작품제출일은 10월 11일이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월 16일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당선작이 가려지게 된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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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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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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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만 공원화 한다고 주변 환경이 좋아지는것 아닙니다
지하에 만천펑 규모의 가스저장탱크가 들어서는데
그것이 가스 유출로 폭파될 경우에는서울시민의 대재앙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전쟁시나 테러의 표적이 되어 미사일등 공격 대상이 될 경우
그로인한 서울 및 수도권의 피해는 엄청나게 클 것입니다.
역사상 지하에 발전소가 들어선 예가 없는데
서울화력발전소가 최초로 들어서는 것이며
그것은 서울 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자주 거론하는 구호처럼
서울을 피바다,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대규모의 위험시설이 될 것입니다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공사는 바로 중단하고
발전소를 이전, 폐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그 자리를 공원화 하던지
새로운 계획으로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당인동 주변의 환경을 제대로 개선시키는 길이요
서울을 지키는 길입니다.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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