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진주성’을 다녀와서

[답사기] 남강과 촉석루, 그리고 논개의 의암
라펜트l채인영 통신원l기사입력2013-08-10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에 꼽힌 진주성을 찾아갔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는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3대첩 중의 하나가 벌어진 곳이며, 1593 6월 왜군의 재침 시에는 군관민 6만이 최후까지 항쟁,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이때 논개는 적장을 안고 남강(南江)에 투신하였다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진주성에는 남강(南江)과 벼랑 위에 장엄하게 자리잡고 있어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꼽히는 '촉석루'가 있는데 이 아래에는 논개가 적장을 안고 뛰어내린 바위가 있다.

 

논개의 의로운 행동을 기린다 하여 '의암'으로 불리는 이 바위는 상상하는 것과 달리 크지 않았고, 남강 쪽으로 홀로 나와있다.

 

규모가 크지 않고 비교적 평탄한 지형의 진주성은 한 여름 날의 푸르른 녹음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방문지 또는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 '()'을 찾아 여행을 하며 진주성에 앞서 청주의 상당산성을 간 적이 있었다.

 

산성답게 산세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는 상당산성은 서울의 낙산성곽길과 달리 성벽 아래가 아닌 성벽 위에 길이 나있다.

 

돌로 이루어진 높은 성벽 위를 걷는 것은 굉장히 아슬아슬한 기분과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한다.

 

'()' 형태와 지형, 모습은 다양하지만, 성을 둘러싼 성곽이 주는 느낌과 그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글·사진 _ 채인영 통신원  ·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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