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세계평화공원 ‘先개념, 後입지’

통일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본계획 보완중”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8-18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사진_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북한측에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5월부터 전담기획단을 구성해 개략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고, 현재 보완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분단과 대결의 유산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를 북한에 제의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의식 속에 남아 있던 전쟁의 기억과 도발의 위협을 제거하고, 한반도를 신뢰와 화합, 협력의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역설했다.

 

통일부는 16일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DMZ세계평화공원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보완 작업 중이라고 했다세계평화공원의 입지는 평화의 상징성, 환경영향성, 접근성을 기준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입지는 DMZ 특성상 우리 정부의 결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유엔사와의 협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결국 세계평화공원의 입지는 평화공원이라고 하는 구상의 기본 개념이 확정된 이후에 이루어지게 될 계획이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DMZ세계평화공원은 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도 논의되어왔다. 이를 참조해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가지고 북한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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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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