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 속 오아시스 ‘경의선 꽃길’

16일, 경의선 꽃길 체험행사 개최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8-17


 

서울시 마포구가 경의선 꽃길을 조성해, 16일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뒤편에서 꽃길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경의선 꽃길에는 분홍, 노랑, 주황, 파랑 등 각양각색의 꽃잎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곳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꽃묘를 심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경의선 꽃길은 휀스와 가림막을 둘러놓은 채 놀리던 땅을 한시적으로 꾸며놓은 꽃밭이다. 「경의선 숲길 공원(용산문화센터~가좌역) 조성사업」의 일부구간으로, 총 연장 약 1km, 면적 22,624㎡ 규모이다.

 

구는 경의선 숲길 공원의 해당구간 착공시점인 2014년 전까지, 사업 부지를 나대지로 두는 대신 꽃길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풍접초, 춘차국, 왜성코스모스,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등의 화훼류를 식재했다.

 

주민들은 파종체험 외에도, 포토존이 설치된 곳에서 사진촬영과 더불어 즉석에서 사진을 현상할 수 있었다. 꽃길 옆 행사장에는 꽃을 주제로 한 페이스페인팅’, ‘느린우체통(익년배송)’, ‘친환경 손수건 및 문구류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지난 4월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곳에 꽃씨와 꽃묘를 심었는데, 현재 꽃들이 한창 만발했다. 꽃이 지기 전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꽃밭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