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목재‘스킨팀버’, 더 가볍고 단단

산림청 “원목의 진화, 효율적 가공•이용시대로”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8-22


 

친환경목재이면서 실용적인 기능을 자랑하는 '스킨 팀버(Skin timber)'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국내 원목자급량은 4,506천㎥로 자급률이 55%지만, 이는 총 원목·목제품 수입량인 27,607천㎥와 비교할 때 20%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목재연구 분야에서도 보다 실용적·효율적으로 목재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 수행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그 중에서도 '스킨 팀버'가 눈길을 끈다고 21일 밝혔다.

 

원목 중공재와 비슷한 개념인 '스킨 팀버'는 초 슬림화한 원형 또는 각형 목재이다. , 껍질부위만 남긴 목재란 뜻의 새로운 공학목재이다. 표면에 금이 가는 현상이나 갈라짐 등이 기존 원목 대비 20~30% 가량 적다.

 

또한 국산목재 스킨팀버재의 방부약제의 적정처리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스킨팀버는 산업계에의 기술 적용성을 높이고 야외사용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

 

스킨 팀버의 표면적 잔존율은 80%로서, 중공재의 표면적 잔존율인 40%보다 2배 정도 높다. 표면적 잔존율이 높으면 생리현상이 떨어진 심재부위 제거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그 만큼 공간확보가 가능해져 쌀통등과 같은 생활자재 개발이나 약제처리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서진석 박사는 "스킨 팀버 연구기법·접근방식은 현재 산림과학원에서 추진 중인 '원통형 단판적층재 제조 및 성능 구명'과 연관돼, 효율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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