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 2013, 1일 팡파르

개막식, 생태교통 수원총회 안내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9-01

'생태교통 수원2013'1일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한 달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화석연료 교통을 배제한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시범지역에서 주민과 방문자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생활한다.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즐거운 도시 산책, 생태교통 수원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주민 학생들의 플래시몹과 취타대를 선두로 이색교통수단 인라인 자전거 시민 서포터즈 등 1500명으로 구성된 퍼레이드가 장안문을 출발, 행궁광장에 도착하며 개막을 알린다.

 

식전 행사로 수원시립합창단과 한동엽무용단 반월국악단 등이 만드는 생태교통 테마공연과, 걸그룹 비비드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어수원시 △ICLEI(자치단체국제협의회) △UN-Habitat(유엔정주계획) 등 공동 주최 기구 대표와 내외빈 등이 자전거버스 자전거택시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타고 개막식장에 입장한다.

 

공식행사후자전거와 자동차가 겨루는 비보이 배틀소리꾼 장사익 공연사람이 주인 되는 생태도시 마임 퍼포먼스시민들이 어우러지는 난장 등 생태교통 취지를 알리는 공연이 진행된다.

 

2일에는 행궁동에서 '도시, 공간, 그리고 사람(Cities, Spaces and People)'을 주제로 '생태교통 수원총회(EcoMobility 2013 Suwon Congress)'를 개최한다.

 

오전 개회식 전체회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길 페날로사 도시자문위원, 독일 트리어대학교 하이너 몬하임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8세부터 80세까지 살기 좋은 도시(8-80 Cities)' 사무국장이기도 한 페날로사 위원은 현대 도시에서 비동력 교통의 이점에 대해, 독일 지속가능교통연맹 창립자 몬하임 교수는 생태교통과 NGO 활동의 연계 등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3일 세계시장회의를 겸한 전체회의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생태교통 정책을 이행할 때 감안해야 할 성공과 장애요소, 그리고 실행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과제와 해결 방안을 사례로 발표한다.

 

4일 수원총회 마지막 날 전체회의는 도시별로 여건을 감안해 미래형 교통계획을 수립할 때 필요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고 미래에 추구해야 할 도시 생태교통 모델을 도출하게 된다.

 

분과별 회의는생태교통을 통한 구도심 재생사람 중심의 공공 공간생태교통의 혁신제도적 재정적 해법 등 4개 주제로 참여 도시 대표, 전문가 등이 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벌인다.

 

덴마크 자전거엠버시 안데르센 의장, 유럽자전거연맹 맨프레드 뉴인 대표, 유엔지역개발센터 모한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제이슨 창 대만국립대 교수 등 세계의 생태교통 권위자들이 참석한다.

 

'생태교통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교통에 공통 관심을 갖는 가맹 도시와 국제 활동가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해마다 한차례 여는 국제회의다.

 

ICLEI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1차 지방정부 세계회의'에 참석한 43개국 200개 지방정부에 의해 창립됐다.

 

현재는 전 세계 84개국 1220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