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성료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오감만족
라펜트l권솔이 통신원l기사입력2013-09-08

9 5()부터 9 8()까지 4일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주제관, 녹색환경탐구관, 자연관찰학습관, 기업관, 해외도시농업텃밭, 공동주택 옥상텃밭, LED 식물공장,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스쿨팜, 팜아트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밖에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 시∙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Green Unplugged Concert 등 부대행사와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참여마당, 다양한 심포지엄까지 펼쳐졌다.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올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노년층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궂은 날씨임에도 아이들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이는 이번 도시농업박람회가 전문인들만을 위한 박람회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앞으로 녹색환경을 위해 할 일을 작성해 거는 녹색 희망나무, 다양한 녹색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로 구성되어있는 녹색환경탐구관, 아이들이 곤충을 직접 보고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자연관찰학습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다.

 

야외에 조성된 기업관에서 시민들이 저렴하게 식물을 구입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나무판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



 모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농업

도시농업박람회 주제관 내부에는 일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실내 공기 청정기능을 하는 식물과 실내 전용 상자 텃밭으로 꾸며, 다양한 실내용 도시 농업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야외에 마련된 공동주택 옥상텃밭은 도심 속 대다수가 살고 있는 장소인 공동주택의 옥상에 도입 가능한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주거지에도 한번 도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Kleingarten 과 영국의 Allotment 등 해외도시농업텃밭을 그대로 재현 함으로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존으로 채소모종 나눠주기, 옥수수∙해바라기 수확체험 등과 함께 SNS에 사진을 올리고 경품을 받아가는 Photo on spot, 도시농업 스탬프 랠리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행사들로 기획되어 있었다.

 


독일의 Kleingarten

 


영국의 Allotment

 

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스쿨팜

이번 도시농업박람회에는 스쿨팜이라고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텃밭동아리교복입은 농부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경작하고 있는 도시학생텃밭이 조성되어있다.

 

스쿨팜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조성한 곳이다. 한 켠에서는 동아리부원들이 자신들이 수확한 작물로 차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올해 두 번째 맞이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넓은 장소와 도심 속 탁 트인 경관에서 조성되어,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고, 여유와 나눔에 대한 가치를 도시농업을 통해 배워갈 수 있는 박람회였다.

 


글·사진 _ 권솔이 통신원  ·  대구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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