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경면적 관리미흡, 폭염도시 불명예”

송성환 의원 ‘녹색도시 전주 제대로 관리해야’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9-12


 

전주시가 전국 최고의 폭염도시 불명예서 벗어나려면 녹색도시를 표방하며 강화했던 조경면적 확대조례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지난 11일 송성환 의원은 전주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수년 전부터 전주 기온은 대구보다 높아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로 인식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올 여름 전주지역의 폭염은 37, 열대야는 29일로 기록적인 무더위를 기록했다. 송 의원은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시민도 많다.”소개하며, 지난 7월 한달간 주택용 전기사용량도 전년도와 비교해 3.2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시 도심열섬현상의 원인을 전주시의 무분별한 도시계획사업 시행으로 시가지로 통하는 바람길이 차단된 점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러한 난개발은 시가지 내 녹지를 줄어들게 했다는 전문가의 평가를 인용하고, 이를 열섬현상’에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했고, 2009년부터 모든 신축건물과 증개축건물의 조경면적을 확대했다.

 

그러나 송성환 의원은 증개축이후 조성된 조경수를 제대로 유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주시의 녹색도시 조성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지난 2010년 증개축을 신청했던 S 건물의 옥상과 건물 앞에 조성했던 조경수를 준공검사 이후 철거한 사례를 전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녹색공간을 영리에 눈이 멀어 준공조건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송성환 의원은 전주시가 전국 최고의 폭염도시 불명예서 벗어나려면 천변 바람길 내기 도시계획 사업과 함께 대규모 나무심기 운동으로 녹색도시 전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하며, 녹색도시를 표방하며 강화했던 조경면적 확대조례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히며, 5분발언을 맺음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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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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