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후 국경지역 도시개발, 독일 경험 중요해”

‘통합도시환경 계획: 도전과 접근 방법’ 워크숍
라펜트l권경호 선임연구원l기사입력2013-09-15

남북한 간의 직접적인 교류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할 때, 독일이 중간에서 주선하고, 우선은 학술교류 차원에서의 남북한 학자들간의 만남이 바람직하다. 먼저 내년 평양에서 개최되는 독일 주최의 학술교류 워크숍에 독일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서울대가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공대 환경과학대학의 미하일 슈미트 교수는 지난 8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통합도시환경 계획: 도전과 접근 방법을 주제로 개최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하일 슈미트 교수(독일 브란덴부르크 공대 환경과학대학)

 

이번 행사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공대 환경과학대학의 교수진 4명과 서울대 공학연구소 통일한반도인프라센터(소장 안건혁)의 허지후 부소장, 권경호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슈미트 교수(Prof. Schmidt),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계획과 기후변화 대응, 국경지역 개발 방향과 고려사항 그리고 이 워크샾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보이그트 교수(Prof.Voigt)는 독일 통일 후 새로워진 국제 환경 속에서, 동서독 국경, 동독-폴란드 국경 지역의 개발 잠재력을 도시개발 계획 속에 반영시킨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경지역 개발이 일반적인 도시개발 사업과의 다른점을 비교 제시했다.

 

슈바르체 교수(Prof. Schwarze)는 국경지역 개발에서의 국제법 적용 상의 고려사항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허지후 부소장(통일한반도인프라센터)

 

한국의 발표자로, 통일한반도인프라센터의 허지후 부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제2차로 진행되고 있는 "통일을 대비한 북한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과제의 필요성, 침체된 한국 건설 사업의 돌파구로서의 북한 개발 그리고 연구 결과의 활용 가능성 등을 발표하였다.

 

주제 발표 후 토론 시간에, 한반도 통일 후 남북한 국경 지역, 북한-중국 국경 지역이 갖는 성장 잠재력에 대한 논의를 갖고, 독일 브란덴부르크 대학과 서울대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였다.

 

 

_ 권경호 선임연구원  ·  통일한반도인프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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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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