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정원 항목은 산림청‘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수목원법)’속에 포함된다.

지난 7일 순천시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정원박람회장 사후운영 및 연관산업 육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현재 산림청은 수목원법에 정원을 포함시키는 법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국고를 통해 정원 유지관리비 지원이 가능한 국가정원 도입을 산림청과 추진하게 된다.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순천만을 포함시키고 명칭은 ‘순천만정원’으로 정했다.

총 83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한 공공조직인‘순천만정원사업소’도 생긴다. 순천만정원 사업소장을 필두로 ‘기획경영과, 정원관리과, 수익사업과, 순천만보존과, 정원문화산업과’1사업소 5과로 구성된다.

정원문화 교류를 목표로 격년마다 순천만국제정원축제을 개최하고, 2015년 4월 중 1회 대회를 연다. 정원축제는 조경산업 쇼케이스, 정원디자이너 가드닝 대회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 국제행사로 2014년 세계해설가대회, 2015년 순천만국제정원축제, 2016년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교차 참가, 2017 에코시티 세계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청 지원으로 대안리 일원에 정원박물관(98억)과, 정원 전시·교육·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정원산업지원센터(60억) 조성도 계획으로 잡혀있다.

정원박람회 폐막과 동시에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은 20일 오후 5시에 주박람회장 잔디마당에서 개최되어 정원의 도시 순천을 알리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