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하이라인 3단계 핵심디자인 ‘SPUR’ 공개
반구 형태 대형 구조물, 2년내 개장 목표
뉴욕의 하이라인이 3단계 사업 중 중심지구 디자인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화물레일이 지나다녔던 구간을 개조하여 조성하고 있는 하이라인 3단계 사업의 핵심 디자인 ‘Spur’가 11월 11일 Friends of the High Line를 통해 공개됐다.
뉴욕 West 30th-34th street 구간에 조성되는 하이라인 3단계 사업 중 30th street와 10th Avenue에 조성될 계획인 Spur는 반구 모양의 그릇 형태이다. 여러 방면에서 출입을 가능하도록 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대형 구조물의 이 휴식공간은 2층 구조의 중정 형태를 갖고있다. 내부는 테라스 모습의 스탠드 형태이며, 가장자리를 따라서 층이 하나 더 놓여있고 상단부는 녹화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Spur의 내부를 보면 하부에서는 상층부에 식재된 수목들로 인해 위요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단풍, 미국 니시나무, 양치류, 다양한 지피류 등을 식재하여 방문객에게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무엇보다 밀도높은 식재비율로 인해 무성한 자연적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하인라인의 공식 운영단체인 ‘Friends of the High Line’은 “2014년 하이라인 전 구역의 개장을 목표로 현재 작업중”이고, “‘Spur’의 경우는 1-2년 이후에나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인 캠페인은 하이라인 전 공구의 공사를 위한 공사비 충당과 더불어 향후 공원의 운영 및 유지보수에 사용될 기금을 모으는 사업으로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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