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될까?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돼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1-29


사진출처_경상남도청 홈페이지

 

경남도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차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회의에서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추진 대상으로한국의 서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한국의 서원은 현존하는 한국의 600여개 서원 중에서 한국 서원의 특징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함양 남계서원을 비롯한 도동, 돈암, 무성, 필암, 옥산, 병산, 소수, 도산서원 등 총 9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유산은 지성계층 사림(士林)이 조선의 성리학을 성숙실현시킨 공간이며 건축 구조와 형식이 자연과 일체가 되는 경관을 완성하고 있는 점 등에서 세계유산의 주요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닌다.

 

향후 문화재청과 경남도 등 관련 기관에서는 2015 1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을 목표로한국의 서원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는한국의 전통산사라는 명칭으로 양산 통도사를 포함한 7개의 전통사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유네스코 등재유산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향후 문화재청과 경남도에서는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한국의 서원및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된한국의 전통산사에 대하여 동 유산이 유네스코 등재유산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총 10건으로 문화유산 9, 1건의 자연유산이 등재되어 있다. 잠정목록에 등재된 세계유산으로는 창녕 우포늪, 남해안일대공룡화석지, 한국의 서원(함양 남계서원 등 9개 서원)을 비롯한 총 15건이 등재되어 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