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애기동백꽃 축제’ 개최

눈꽃사이로 피어나는 50만 송이 애기동백꽃 대향연 속으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2-08


 

천사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12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 12일까지 31일간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50만송이 애기동백꽃의 대향연 '2회 신안 애기동백꽃 축제'를 개최한다.

 

겸손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애기동백은 잎과 열매가 동백나무보다 작은데서 비롯되었고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 등 다양한 꽃을 피우며 한꺼번에 피지 않고 몇 송이씩 순차적으로 피어서 매일 새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꽃이다.

 

2회 신안애기동백꽃 축제는 4ha에 조성된 5천여 그루에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길 1.1km탐방과 포토존, 200여점의 세계희귀품종의 동백분재가 전시되며 문화예술 공연, 소원 리본 달기, 스탬프 찍기 및 목공예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습지보존을 위해 보호데크를 따라 희귀 습지식물을 관찰 할 수 있고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편백 우드칩 탐방로를 따라 애기동백꽃 길을 걷다보면 깊어가는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애기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 분재공원은 세계 지자체 첫 분재공원으로 압해읍 송공산 남쪽기슭 17ha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13ha의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산림욕장, 온실 등을 갖추고 있고, 2,000여점의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조각 5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최근 개관한 최병철 분재기념관과 저녁노을 미술관 등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환상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제1회 축제 기간에 1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겨울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금년에도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회 애기동백꽃 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환경공원과 공원녹지계(061-240-8451∼4)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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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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