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선정

공동체 활성화 두각보인 지자체, 마을리더 등 선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2-17


대한민국 농촌마을이 활기차게 변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어름치마을(대표 김정하)은 여름철 대표 레포츠인레프팅열풍의 시초가 된 곳이다. 마을 수익 증대와 외지 관광객 유치를 고민하던 주민들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강을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동강에서 최초로 레프팅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어름치마을은 레프팅과 생태체험을 결합한 농촌체험관광서비스를 통해 연간 방문객 3만명이 찾고,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마을이 되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수미마을(대표 이헌기) 1 365일 관광객과 체험객이 북적이는 농촌관광의 메카이다. 이 마을을 다녀가는 외지인은 연간 4만여 명이 훌쩍 넘는다. 마을주민들이 합심하여 수미마을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한 후 개최하고 있는 빙어축제 등 ‘365일 축제사업및 체재형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미마을은 이를 통해 92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11억 원 이상의 소득을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12 17() 2013년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시상식을 열어 어름치마을, 수미마을과 같이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발전에 차별화된 성과를 낸 농촌 마을과 이에 기여한 마을리더, 재능기부자, 지자체 등을 포상한다. 시상식은 대전광역시 소재 유성 ICC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98점의 표창(대통령표창 12, 국무총리표창 11, 장관표창 75)이 수여되는데, 색깔있는 마을 및 권역에 17, 핵심리더 12, 재능기부자 및 단체 15, 지자체 9, 관계 공무원 17, 유관기관·단체 공로자 12, 깨끗한 농촌마을 3, 농촌중심지활성화 3점 및 경관 부문 10점을 수여한다.

 

·무형의 자원을 특색있게 활용하여 농촌 활성화에 성과를 낸 색깔있는 마을 부문에서는 앞서 소개한 어름치마을, 수미마을을 비롯해 자라뫼마을, 승곡마을, 내현권역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자라뫼마을(대표 김정근)은 자라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친환경 민들레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을 통하여 연 50백만 원 이상의 농외소득 창출과 예비사회적 기업 제품품평회 브랜드스톤상을 수상하는 등 농식품의 6차산업화 추진에 기여하였다.

 

승곡마을(대표 조원희) '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을 시작으로 4계절 친환경 농사체험, 안전먹거리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도농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연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여 농촌체험마을의 성공사례로 각종 언론에 소개되었다.

 

내현권역(대표 전병환)은 사회적 기업지랑과 농업회사법인땅과 바다를 설립하여 6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여 '12 17,613명 방문객 유치 및 225백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전통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농어촌인성학교를 추진하여 청소년 인성함양에 기여하였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이들 4개 마을과 1개 권역은 6차산업화 추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경관 개선·문화 발전에도 힘써 타 지역에 비하여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마을발전 및 활력창출에 기여한 핵심리더 부문에는 전북 진안군의 이춘식 대표(대통령표창)가 배넘실마을 추진위원장,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구협희장 등의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재능기부자 부문에는 30년간 고향마을(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매달 이발봉사를 하고 있는 이발사 박형서씨(개인) 2007년부터 무료진료 실시하여(영주시 9개지역, 700여가구 2,000여 명) 온 태훈의료재단 새희망병원(단체)이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지역개발 사업과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통하여 농어촌 활력 창출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는 경북 봉화군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공무원(17)과 유관기관·단체 공로자(12)에게도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폐비닐, 농약병 등 농업폐기물과 각종 생활쓰레기로 오염된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운동과 농촌 주민에게 의료교통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농촌중심지 활성화부문에 대한 시상이 신설되었다.

 

충북 옥천군 안남면 발전위원회에는 면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하여배바우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순환버스 운영 및 산수화권역사업 추진한 공로가 인정되어 대통령표창이 수여된다.

 경북 성주군 작천마을은 성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Clean, 성주만들기』를 통하여 부직포 등 농업폐기물의 수거시스템 구축과 마을자체 정비활동으로 깨끗한 들녘 조성하여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농식품부는 주민 주도의 마을발전, 6차산업화 추진, 경관 개선 및 전통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창출하고 있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 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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