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법인 전시연구기관, 27일 공식개원

국립생태원, 미래 생태연구와 생태관광 견인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2-26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일원에 터를 잡은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 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이 27일 공식 개원한다.

 

국립생태원은 법인 출범되는 첫 번째 전시연구기관으로 1989년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대안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서천군은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과 신성리 갈대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손꼽히는 명소들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 생물종 확보와 보전, 대국민 환경교육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도모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7 9월부터 5년 여간 총 사업비 3,264억 원을 들여 2012 12월 국립생태원을 완공했다.

 

이후 2013 5월 법인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국립생태원 운영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개원을 준비해왔다.

국립생태원은하루만의 세계 기후대 체험이 가능한 생태체험관 에코리움과 홍보관·전망대·영상관을 갖춘 다목적 공간의 방문자센터, 그리고 한반도 고유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공간의 한반도 숲, 습지생태원, 고산생태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식물 4,600여종 4 5,000여 개체와 동물 240여종 4,200여 개체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은 열대우림,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주요 기후대별 생태계 설계와 전시로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생태 전시·체험교육이 가능하다.

 

27일 개최되는 국립생태원의 개원 행사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건강한 생태계, 행복한 국민을 슬로건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앞으로 국립생태원이 생태관광의 명소이자 서천군 발전과 환경보전이 상생할 수 있는 국립법인의 모델로서 세계적인 미래 생태 연구와 체험전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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