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문화재, 활용운영모델 기본계획 수립

향교 230건, 서원 169건 문화재 활용정책 마련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1-01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향교·서원문화재의 진정성을 계승하고, 문화재 활용 대표문화재로 육성하기 위한「향교·서원문화재 활용운영모델 및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

 

문화재청에서 활용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지정문화재인 향교 230(국가지정문화재 9, ·도지정문화재 221)과 서원 169(국가지정문화재 11, ·도지정문화재 158)이다.

 

활용운영모델은숙박시설 구비 여부에 따라 숙박형과 당일형으로 나누고, △다시 향교·서원문화재 주변에 참관 주민이 거주하는 자족형과 외지에서 교통편을 이용해 참관하는 유입형으로 분류하며, △여기에 연계 문화자원이 풍부하면 연계형, 부족하면 단독형으로 세분하는 등 숙박형-자족형-연계형 등 8개 모델(숙박형 4, 당일형 4)로 유형화하였다.

 

또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문화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2018년까지 120개 향교·서원문화재의 역동적·체험적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약 37억을 들여 향교·서원문화재 총서 발간과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사 제도 마련, 평생교육원 개설, 교재·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향교·서원문화재 활용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운영모델 및 기본계획」은 국가지정문화재 9개 서원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하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며,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문화재 활용정책의 실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그동안 엄격한 제향문화 중심의 지루하고 폐쇄적인 향교·서원문화재를 전통교육기관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를 계승하고 다양한 지역문화 거점으로 살릴 계획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