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대구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도시기본계획 시민 아이디어 공모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4-01-15

대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실질적인 참여와 시민과의 소통으로 실용계획을 수립하고자 시행되는 이번 공모는 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금까지의 도시기본계획을 공무원 및 전문가의 손에 의해 만들었다면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발굴해 이를 계획에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함께 그리는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은 대구의 미래상과 비전에서부터 추진 전략까지 모든 계획을 시민이 참여해 직접 그리고 생각함으로써 대구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계획의 실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도시공간구조(2도심, 4부도심) 재진단을 통한 체계정비, 도시철도 역세권 활성화 등을 위한 상업지역의 합리적 정비, 행정단위 생활권에서 시민행복단위 생활권 등 행복도시로 대구가 나아갈 20년 후 미래의 대구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시민 아이디어는 대구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우편·이메일·홈페이지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시민과 함께 그리는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 시민 아이디어 공모'란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충분히 검토한 후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해 도시의 미래상과 핵심이슈 과제로 선정하는 등 도시기본계획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민아이디어 공모와는 별도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가칭" '시민 참여단'을 공개 모집해 구성한 후 전문가와 함께 대구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 대구가 추구할 가치를 직접 그릴 계획이다.

 

한편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7월에 착수해 계획의 목표와 지표의 설정, 도시 공간 구조의 설정, 토지이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해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16년 2월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고 원칙이 되는 도시계획인 만큼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은 아이디어 공모에 적극 참여해 대구의 미래상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