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UN 해비타트 대상 선정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선정, 국내 처음수원시는 시민참여형 도시혁신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UN으로부터 '2013년 UN 해비타트 대상(Scroll of honour awar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UN 해비타트 대상은 삶의 질 향상 등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공헌한 개인, 기관 등에 주는 상으로, 1989년 제정됐고 수원시가 국내 최초로 상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의 구상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계획단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 운영하면서 '시민마을계획단'도 운영, 마을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 시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과 관련 조례 제정, 수원형 마을만들기 모델인 '마을르네상스' 운영으로 2011년부터 300개가 넘는 마을개선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특히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모델을 캄보디아 수원마을인 프놈크롬 마을에 적용시킨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참여 도시 및 마을계획단 및 시민참여예산제의 확대운영,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모델 등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도시혁신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우수사례로써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 각국의 도시정책모델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UN 해비타트 대상 수상식은 오는 4월 5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개막하는 '제7차 세계도시포럼'에서 있을 예정이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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