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014 조경·정원·꽃 박람회 총집합

국내외 박람회 한자리에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 전지은 수습기자l기사입력2014-03-12

해외편

 

첼시플라워쇼(RHS Chelsea Flower Show)

 

영국왕립협회가 주최하는 첼시 꽃 박람회는 1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의 꽃 박람회이다. 정원과 원예의 최신 경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정원디자이너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 박람회는 매해 많은 인파가 찾는 대표적 관광명소로도 자리매김 하였다.

행사장 조성비용은 약 70억원, 행사장 넓이는 1만3천여평, 입장수입만도 한화 약 120억원에 다다를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첼시 꽃 박람회는 영국 런던 첼시에서 1년에 단 5일간만 개최되는데 올해는 5월 20일(화)부터 24일(토)까지 5일간 축제가 지속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박람회 마지막날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개장한다.

단, 첫째날과 둘째날은 협회 회원에게만 출입가능하며, 그 이후로는 모든 공공에게 입장료를 받고 개장한다. 매해 약 17만명이 참관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이 종일 관람할 경우 약 11만원(58파운드), 3시 반 이후부터 관람할 경우 6만5천원(36파운드), 5시 반 이후부터는 5만4천원(30파운드) 정도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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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조경 박람회(GaLaBau) 

 

2년에 한 번 개최하는 뉘른베르크 국제 조경 박람회(GaLaBau)가 올해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Exhibition Centre Nuremberg에서 개최된다. GaLaBau 박람회는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 플랜팅, 운동장, 골프코스, 여가부지, 자연석, 인공암, 유지보수 기계, 건설 기계 및 장비, 특수장비, 석조, 토양, 도시 디자인, 정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품목이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는 디자인, 건축, 정원, 공원 및 녹지의 유지 관리에 대한 전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으며, 약 1,155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 2천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잘 알려져 있다.

 


쇼몽 가든 페스티벌(2014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 at Chaumont)

 

1992년 처음 시작된 쇼몽 가든 페스티벌은 매년 4월 말부터 10월까지 열리는 꽃 축제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쇼몽 가든 페스티벌은 현재까지 전시된 정원의 수만 해도 580여개이다. 단순히 꽃으로 장식된 정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넘어 최신의 정원 유형과 경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 해에 응모되는 작품 수는 대략 300여 점에 달하며 방문자 수도 15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가든 축제로 손꼽힌다.

 

매해 다른 주제로 열리는 쇼몽 가든 페스티벌은 총 30개의 개별 필지가 모여 커다란 전시장을 이룬다. 오는 4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올해의 주제는 <죄의 정원(Gardens of the deadly sins)>이다.

 

한편, 올해는 한국인 황혜정 작가가 'THE BALANCE(균형)'를 주제로 한 작품을 들고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 조경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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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국제원예박람회(IFEX: International Flower Expo Tokyo)

일본 최대 플라워 전시였으나 2010 일본 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의 여파로 인해 점차 위축되는 형태를 보여왔으며, 작년에는 그 규모가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최대 원예박람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 11회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메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생화, 원예용품, 인테리어, 생산자재 등 꽃과 관련한 모든 산업이 전시되고 있다.

특설전시로 꽃 제조자 페어, 꽃 자재 페어, IFEX 플라워 리빙, 꽃꽂이 쇼, 전문 세미나 등이 열리며, 일본 최대 조경 전시회로 알려져 있는 Gardex(동경 국제가든엑스포)도 동시에 개최된다. 약 925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28,100여명 참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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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국제가든엑스포(Gardex: International Garden Expo Tokyo)


 

동경 국제원예박람회(IFEX)와 동시 개최되는 동경 국제가든엑스포(Gardex)는 국내에서는 가덱스로 통용되는 국제 전시회이다. 세계의 원예·조경에 대한 산업이 한 곳에 전시되는 국제 상담 전시회로 전국 각지의 소매점, 할인점, 도매상 등 유통 관계자, 조경업자, 설계·시공업자 등 다양한 업종과의 계약체결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IFEX와 마찬가지로 올해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메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8,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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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원예화훼 박람회(Hortiflorexpo China: Hortiflorexpo IPM Beijing)

 

중국 최대 규모의 원예, 화훼, 원림업 관련 무역 전시회로서 홀수년에는 상해에서, 짝수년에는 북경에서 매년 개최된다.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Beijing Exhibition Center(북경박람회센터)에서 개최되며, 약 330개 업체, 12,000여명이 참관한다.

각종 화훼류는 물론 관개 시스템, 조경 설계, 온실, 원예 소재, 잔디, 비료, 야외놀이시설, 수영장, 수경, 물 처리 시설, 관개 시스템, 정원 도구 및 장비 등을 전시품목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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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국제원예박람회(FLORMART MIFLOR)

 

이태리 국제원예박람회(FLORMART MIFLOR)가 FIERA DI PADOVA에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약 38,000㎡, 12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약 3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원예장비, 화훼, 공원관리용품 등이 전시되는 이태리 국제원예박람회(FLORMART MIFLOR)는 이태리 최대 원예전시회로서 올해로 65회를 맞이하는 등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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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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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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