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조명이 아름다운 '북서울시립미술관'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수상작
라펜트l전지은 수습기자l기사입력2014-03-09

 

서울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매년 3월6일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3번째로 시행한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공모전'에는 학술․설계․시공․제조분야에서 14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3개 분야에서 수상자 4명을 선정됐다. 올해는 제조분야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대상은 설계분야에서 '북서울시립미술관' 경관설계를 담당한 ㈜휴엘디자인 정영진 대표가 수상했다. 북서울시립미술관의 경관조명은 야간에 건축물의 형태미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계됐다.

 

수상작은 서울시 빛공해방지위원회와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 7명이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창의적인 빛공해방지 주요저서․논문과 대상물 이해도, △작품의 실효성, △주변환경과의 조화성, △에너지절약, △정밀한 시공성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일(목)에는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시․자치구 직원 및 시민, 조명관련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조명․시민과 소통하는 좋은 빛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의 좋은빛 정책추진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경희대 김정태 교수의 '서울의 빚공해 실태 및 관리방안', △건국대학교 정강화 교수의 '디지털조명시대 서울의 좋은빛 만들기', △서울시립대학교 이연소 외래교수의 '문화재(한양도성) 경관조명개선', △고려대학교 의학대학 이은일 교수의 '야간의 조명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4개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빛공해 해결을 위해 무작정 빛을 줄여야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해소하고, 올바른 조명기구 사용과 좋은 빛 역할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도시의 야간 가치 향상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용택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시․조명․시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좋은 빛환경으로 아름다운 빛의 도시 서울을 창조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이 이루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최우수상(학술부문)
단국대학교 김회서 교수 '공간조명의 빛공해 기술개발 및 좋은빛 형성 연구'
최우수상(시공부문)
태원전기산업(주) 양영희 대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우수상(설계분야)
(주)알토 최유미 이사 '전국경제인연합회관'

 

_ 전지은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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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네티즌 공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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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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