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생태중심’으로 방향선회

6개 단위공원 구역과 명칭은 종합기본계획에서 삭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3-11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보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지난 4일 고시했다.

 

2011년 10월 종합기본계획 수립이후 용산국제업무지구 백지화, 신분당선 계획 변경 및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공원주변의 여건이 변화했다는게 국토부 설명이다.

 

제안요청서는 공간구조·시설계획상 문화유산, 세계문화, 생산, 관문, 놀이 등 6개 단위공원은 실이용자인 미래세대의 수요충족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용산공원내 저류소 설치를 국토부에 요청하며 수체계 수립이 용산공원을 둘러싼 새로운 이슈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서 제안요청서는 '단일 생태중심으로 조정하고, 자연경관의 원형복원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변경토록 하달했다. 기존 6개 단위공원 구역과 명칭은 종합기본계획에서 삭제토록 하였다.

 

美대사관 직원 숙소 및 영빈관, 기반시설의 이전시기가 기본계획에서 변경된 2023년 이후로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조성계획의 재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시설물은 공원운영과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을 제외하고 원칙적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신분당선 노선이 포함된 역사 위치도 공원계획에서 제외토록 했다.

이 밖에  공원 수방대책과 연계한 공원 수체계 계획수립도 연구과업에 포함시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은  오는 3월 17일(월)까지 조경, 교통, 도시, 경관분야에서 계획수립 실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입찰참가등록과 제안서를 받고 있다. 용역금액은 1억 7천만원.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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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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