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확정

2018년 ‘생물다양성 선도국가’ 기틀마련
라펜트l전지은 수습기자l기사입력2014-03-27

2018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보호지역의 지정 증가, 위협요인의 감소 등 생물다양성 증진과 보전기반 강화, 국민인식 증진 등 ‘생물다양성 선도국가’로서 기틀을 갖추게 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정책방향과 전략과제를 제시하는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27일 수립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략 수립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15개 부·처·청과 협업을 실시했으며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담회,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전략은 우리나라의 국가생물다양성의 장기비전(2050) 및 목표(2020)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5년간 이행해야 할 6대 전략과 18대 실천목표로 구성됐다.

 

2020년까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가치 제고를 통해 창조경제 견인’을 중기목표로,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생물다양성의 보전 강화, △생물다양성 위협요인 저감, △생태계서비스의 지속가능한 이용 △생물다양성 연구 및 관리체계 구축, △생물다양성 국제협력 강화가 6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환경부 남광희 자연보전국장은 “전략을 통해 국제적으로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유전자원의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데 의미가 있다”며,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요 추진내용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관계부처의 주요 법정계획에 생물다양성 보전·증진방안 반영, △국민 참여와 인식제고, △재정지원의 확대 등 사회전반에 생물다양성을 반영

 

생물다양성의 보전 강화
△야생동물 구조·치료, △질병관리체계 구축, △주요 야생생물과 그 서식지 보호, △유전다양성의 연구 및 보전 추진

 

생물다양성 위협요인 저감
△외래생물 및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관리를 강화, △기후변화와 개발로 인한 영향 저감, △생태복원을 통한 핵심 생태축 연결성 강화

 

생태계서비스의 지속가능한 이용
△농업·수산·산림의 생물다양성 증대, △생물자원 전통지식의 보전 및 활용, △생태관광 활성화, △야생화 자원화

 

생물다양성 연구 및 관리체계 구축
△국가생물종목록 확대 구축, 관련 연구기관간 협업 활성화, △전문가 양성, △나고야 의정서 국내이행을 위한 법률 제정

 

생물다양성 국제협력 강화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남북협력사업 발굴,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성공 개최, △개도국 대상 자금흐름 및 협력사업 확대

_ 전지은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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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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