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을 도심속 오아시스로
링컨의 68블록 옥상테라스
네브래스카 주, 링컨 시내 N 스트리트에 있는 11번가의 주차장이 도시의 오아시스로 변신한다.
콜로라도 댄버의 조경회사 Design Workshop은 건축회사 Shepley Bulfinch 와 함께 생산성이 낮은 이곳을 활동적인 장소로 변화시켰다.
이곳은 식료품점, 은행 및 기타 상업공간을 포함하여 300여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옥상에 녹지는 2%밖에 없으며 불투수성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98%를 차지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6.7m 평균 보도 폭, 맞춤 설계된 의자, 50% 녹지와 주변 거리에서 발생하는 빗물의 75%를 끌어들이는 녹색 인프라 시스템이 건물의 옥상에 설치되었다.
북쪽테라스에는 학습과 놀이를 위해 긴 막대로 좌석을 마련했다. 이 좌석은 원래 있었던 등나무덩굴과 헤이마켓을 연계하여 테라스와 N 스트리트를 활성화한다.
이 동적인 공간은 주변의 정적 공간과 분리되어있다.
실내와 옥외를 연결하는 야외통로는 중앙 안뜰과 북쪽 데크를 연결한다. 이 안뜰은 창문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6개의 주거지역과 연결된다. 디자인팀은 펜던트 조명을 사용해 빛의 양을 감소시켜 분위기 있는 야간지붕을 만들었다.
체육관과 연결된 남쪽테라스는 식물이 가장 많이 식재되어 다른 두 테라스와는 다른 디자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크기의 자작나무 미니숲은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둘러싸고 있다.
가장 아래층에 있는 이 테라스엔 수영장과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플랜트 침대에선 네브래스카 주 의사당과 링컨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네브래스카 링컨 도시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 디자인 워크샵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N 스트리트와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P 스트리트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두 프로젝트는 링컨 도시에 환경적, 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 글 _ 전지은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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