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분주한 고양꽃박람회장 조성현장

대형 토피어리 등 모습 드러내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4-18

25일 개막을 앞둔 201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5만㎡의 일산호수공원에서 1억 송이 꽃과 함께 피어날 이번 박람회에선 다채로운 정원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라펜트는 16일 일산호수공원을 찾아 고양꽃박람회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일산호수공원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몇몇 꽃탑과 토피어리는 이미 시공을 마쳐 위용을 자랑했다. 호수 주변으로 길게 펼쳐진 작가 정원도 한창 조성 중이었다.

한 곳에서는 교목하부에 초화를 심는 모습도 보였고, 이른 박람회를 만끽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민들도 제법 있었다. 가든쇼 정원 부근에선 시설설치를 위해 공원에 설치되어있는 판석에 구멍을 뚫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를 보며 눈살을 찌푸리는 시민도 포착됐다.


특히 공사현장과 공원동선의 경계가 불명확했고, 안내문과 일부 펜스 이외에 별도의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도 노출돼 있었다. 공원이용자에 대한 주최측의 배려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정원들을 보며, 단순히 꽃중심에서 정원으로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고양꽃박람회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서양란, 30종류가 넘는 호박, 탐스러운 과실과 나비, 곤충 등이 차례로 약 200m 이어지는 친환경 테마 정원 ‘로하스 플라워 터널’, 다채로운 꽃과 조형물로 꾸며지는 5개의 꽃섬 ‘아쿠아 플라워 가든’, 17명 정원작가의  ‘코리아가든쇼’ 가 준비돼 있다.


높이 12m의 드림타워를 중심으로 K-POP, 패션, 한식 등 신한류 키워드가 입체적인 조형물로 연출되는 주제정원 ‘고양 신한류 정원’,  튤립정원인 ‘ 이슬 고요 정원’,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게 하는 ‘웨딩화예조형작품전’, 풍류를 즐기는 산수조경과 미니어처 옛 전통 마을을 연출한 ‘옛 이야기 지줄대는 고양’ 등 다양한 야외테마정원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주최측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근 세월호 침몰로 인해 예정된 이벤트를 대폭 축소하고, 폭죽도 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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