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새 바람 불어온다

용산공원 기본계획 보완 연구용역, 한국조경학회 선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4-23

 ‘용산공원’이 새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은 최근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보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시행사를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마련된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에 이어 수정 기본계획까지 한국조경학회가 맡게됨으로써 용산공원의 큰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현재 ‘용산공원 주변지역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은 2회 유찰로 수의계약 선정이 진행 중이다.

 

용산공원 기본계획 보완과 주변지역 기본계획에 관한 연구용역이 유사한 시기에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서, 용산공원을 추진하는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과 주변지역 계획권한을 가진 서울시는 ‘공원과 주변지역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변지역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서울시(도시계획과)는 “이제 용역이 시작되는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정리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큰 틀에서 용산공원 보완 용역과 연계를 고려해 수립하고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업내용서는 용산공원 주변지역 관리에 대한 1,2차년도 단계별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1차년도는 ‘용산공원 주변지역 관리방향 및 기본계획 수립’을, 2차년도에는 ‘중점관리지구 관리방안 및 실행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차년도 과제는 △용산공원 중심의 도시공간 실현을 위한 ‘장기비전과 기본구상’ 마련, △공공성 측면의 용산공원과 주변지역 도시관리 기본방향과 원칙 설정, △용산공원 및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 시민 등 의견수렴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방안 마련 등이다.

2차년도에는 △중점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관리방안에 대한 지역별·단계별 협의 및 합의를 위한 실행방안 마련, △지속적 관리를 위한 정책적 제안사항 제시 등을 과제로 한다.

 

한편 올해 예산편성에 제외돼 멈춰있는 용산공원 기본설계는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빨라야 내년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공원 기본계획 보완에 관한 예산은 국토교통부 정책연구 용역비 중 일부에서 끌어오는 형태로 편성될 예정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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