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버스터미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문체부,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 6개 지역 선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4-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 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2014년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의 대상지로 6개 지역을 발표했다.

대상지는 제 기능을 잃어가는 간이역․시외버스터미널․유휴공간으로 △전남 무안 몽탄역, △강원 정선 시외버스터미널, △충북 영동 황간버스터미널, △제주 추자도 어촌계 냉동창고, △충북 충주 (구)여성회관, △광주 (구)광주극장 관사로 결정됐다.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은 문체부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해 소규모 간이역, 유휴 공간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사업 대상 범위를 넓혔다.

지역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문화 기획, 디자인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지역공간의 잠재력과 지역 주민의 활용 가능성, 지역 문화예술단체 연계성 등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리모델링과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 디자인, 문화기획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업평가 단계부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분야별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유휴 공간을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문화적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우수사례로 확산시켜 나가고,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공간으로 활성화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려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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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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