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5월 13일(화)부터 8월 12일(화)까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5-13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탱크와 주변의 토지자원을 활용,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한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일) 밝혔다.

시는 지난 1년간 아이디어공모 등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재생을 주제로 하는 시민의 장소’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매봉산 속에 5개의 거대한 석유탱크가 매설된 산업유산으로서 갖는 장소적 가치와 석유탱크 내부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대상지는 석유비축기지를 중심으로 일대 10만천5백십㎡로, 하나의 친환경 공원을 설계하면 된다. 내부 시설로 전체 연면적 5천4백㎡ 이내에서 △공연 △정보교류 △전시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하면 된다.

공연장은 다양한 공연활동을 수용하고 200명 정도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면 된다. 정보교류공간은 약 50명 규모 도서관과 100명 정도가 강연 및 세미나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을 갖추어야 한다.

전시공간은 5번 탱크를 재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덧입혀 환경 생태보존 등의 콘텐츠 전시가 이뤄지는 상설전시장과 다른 탱크 또는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내용으로 이용될 기획전시장으로 설계한다.

공모전은 전 세계 건축·조경 전문가를 대상으로 단독 혹은 5인 이내 1팀을 이뤄 공동응모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5월 13일(화)부터 8월 12일(화)까지이다.

시는 총 13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1등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특히 심사위원으로는 조경진 서울대 교수, 조성룡 성균관대 교수, 김승회 서울대 교수, 일본 건축가 이토 토요(Ito Toyo) 대표, 미국 시라큐스 대학의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교수가 위촉됐다.  

참가등록 및 공모관련 세부내용은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용 홈페이지(www.mapodepo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