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사회·경제적 타당성 입증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생산유발효과 1조 3000억원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5-14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생산유발효과가 1조 3,887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정록 교수)이 수행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도시마케팅 성과 도시발전계획’ 중간보고에 따르면,  1조 3,8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997억의 소득유발효과, 5,270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13,05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순천시의 도시마케팅 효과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14.6%), 정원박람회 개최로 순천시 브랜드 가치가 약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집단 설문조사(3월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200명 전문가 대상 이메일 설문지 조사, 응답률 56.5%)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7.9%가 순천시를 미래가 있는 생태도시로 인식하였고, 박람회 개최가 순천시 도시이미지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순천만정원의 총자산가치를 추정한 결과(2014년 4월 현재), 순천만정원의 총자산가치는 기본자산(2,350억 원)과 브랜드 가치, 환경적 가치, 직간접 경제적 가치 등을 합쳐  최대 약 1조 97억 원, 최소 약 7천 389억 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총투입사업비(2,455억 원) 기준으로 자산가치는 최대 4배, 최소 3배 정도 상승한 것으로, 순천시는 약 1조 원대에 이르는 순천만정원이라는 새로운 공공재산을 확보하게 됐다.


연구책임자인 전남대 이정록교수는 순천정원박람회 개최성과와 의미로 “순천만정원박람회 개최 타당성과 경제성 입증, 약 1조원대의 새로운 공공자산과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견인할 중심재 확보, 지방중소도시의 새로운 성장모델 제시”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개최과정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게 이유로 “순천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 내 여론주도층의 지지, 순천시장의 통합적 리더십”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순천시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졌을 뿐만아니라, 정원박람회 개최의 경제적, 사회적 타당성이 입증되었다."고 전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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