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내 일본 수종 제거

‘국립현충원 일본 수종 제거에 관한 청원’ 원안가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5-18

지난 2일 ‘국립현충원 일본 수종 제거에 관한 청원’이 제324회 국회 본회의를 통해 가결됐다.

 

청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관련된 국립현충원에 가이즈카 향나무를 등 일본 원산지인 나무들이 심겨 있어 현충원의 건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6월 5일 문화재제자리찾기의 김영준 대표가 청원했다.

 

원안이 가결됨에 따라 현충원은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를 제거하고 우리 고유 수종 위주로 식재 된다.

 

현재 현충원의 수목 132,381주 중 18,644주가 일본 원산지인 수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국방위원회는 일본수종이 현충원의 건립취지에 부합하지 않으며 ‘사적 종합정비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지침’에 사적정비 시 외래수종은 가급적 제거하고 전통수종으로 정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적용해 청원의 취지가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일본수종 제거에 관한 사업은 2015년 2/4분기부터 4/4분기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4/4분기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충원 일본수종 현황
섬잣나무 9주
가이즈까향나무 846주
화백 415주
편백 13주
낙엽송 11주
홍단풍 243주
칠엽수 95주
계수나무 10주
일본목련 7주
실화백 26주
세열단풍 7주
홍매자 510주
자산홍 3,999주
영산홍 12,446주
황철쭉 7주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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