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탐방지원버스 타고 가세요

장불재, 규봉암, 시무지기 폭포 이용 용이
월간 환경과조경l신주민 통신원l기사입력2014-07-04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국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어려운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탐방지원버스가 마련됐다.

지난 5월 3일,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화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교통편이 없어 불편하던 무등산국립공원 동부(화순)지역에 탐방지원버스를 운영을 실시했다.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탐방지원버스

무등산국립공원 탐방지원버스는 증심사와 원효사 지역에 집중된 탐방객을 안양산, 만연산 등 무등산 동부지역으로 분산해 지역사회 균형발전 및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화순, 담양의 탐방 기반시설(대중교통, 편의시설)이 미흡하여 지역주민, 탐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계획됐다. 

화순군내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탐방지원버스는 편도 15km, 약 30분이 소요된다. 탐방거점은 만연교-큰재-중지마을-들국화마을-안양산입구를 경유하며 이서분교가 종점이다. 이서분교는 장불재, 규봉암, 시무지기폭포 등 무등산국립공원의 동부지역 주요 명소와 접근이 용이한 지점이다. 

탐방지원버스는 평일을 제외하고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분의 배차간격을 가지고 있다. 기본요금은 대중교통 기본요금인 1,200원이다.


탐방지원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

이용진 탐방객은 “광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명소가 많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지역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다. 하지만 탐방지원버스를 통해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서분교(종점)에서 내리고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

대부분은 탐방객들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지역의 주요 명소인 장불재, 규봉암, 시무지기 폭포와 접근이 용이한 이서분교에서 하차한다. 많은 탐방객들이 탐방지원버스를 이용하여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지역을 이용한다.

무등산동부사무소 김지현 주임은 “기존에 무등산 동부지역이 교통시설 미흡 등으로 탐방 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무등산 탐방지원버스가 운행되면서 불편한 점들이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 _ 신주민 통신원  ·  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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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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