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틴탑, 서울과 인도에 ‘틴탑숲’ 조성

게임으로 나무 키우면 실제 숲이 생긴다?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7-16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은 지난 10일, 가수 틴탑(TEEN TOP)의 데뷔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틴탑숲’이 서울과 인도에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팁탑 팬들은 틴탑의 데뷔일을 기념하여 숲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월부터 트리플래닛과 함께 ‘스타숲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모금을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틴탑 팬들은 지난 1월부터 숲 조성을 위해 ‘SUP A LUV PROJECT’라는 자체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홍보하였고,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등 해외 팬들의 참여로 총 1,500만 원 가량이 모금되었다.


‘틴탑숲’은 국내의 1호숲과 해외의 2호숲으로 조성되는데, 1호숲은 강남 늘벗근린공원 부지 내 유휴 공간을 숲으로 재탄생시켰다.


한편, 틴탑숲 2호는 인도 근둘루펫 지역에 과일 나무 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숲 조성 소식을 들은 틴탑 멤버들은 숲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으며, 틴탑의 멤버 엘조는 트위터를 통해 “나무 예쁘다. 고마워요 엔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이 남긴 메시지는 틴탑숲에 걸린 나무 이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숲 프로젝트에 참여한 팬들은 “틴탑의 데뷔 4주년에 맞추어 국내와 해외에 숲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진 출처 _ 틴탑 팬페이지 탑시드닷넷(www.topssid.net)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앞으로 팬들과 스타와 함께 많은 나무를 심어 도시의 휴식 공간을 만들고, 해외의 빈곤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2NE1숲, 신화숲 1·2호, 로이킴숲, 동방신기숲, 인피니트숲, 이효리숲, 샤이니숲 등의 스타숲을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스마트폰 게임으로 가상의 아기나무를 지키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트리플래닛3’ 게임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내는 나무로 중국 사막,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나무를 심고 있다.


트리플래닛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9개국에 47개 숲을 조성해 총 4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 나무들은 매년 약 87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연간 11억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트리플래닛 홈페이지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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